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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조 달러 주무르는 라가르드 “세계경제 낙관, 내년 3.6% 성장”
━ 오늘 방한 앞두고 단독 인터뷰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(IMF) 총재가 지난 1일 중앙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 세계경제를 진단했다. 그는 “경기가 좋아진 지금이 구조개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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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한 라가르드 IMF총재, "한반도 안보문제 귀담아 들어볼 것"
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(IMF)총재는 지난 1일 워싱턴 IMF본부에서 가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"방한 기간 중 한반도 안보문제에 대해서도 귀담아 듣겠다"고 말했다.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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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당신들이 주류다
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‘J노믹스(문재인 경제학)’의 설계자 중 하나로 꼽힌다. J노믹스란 이름도 그가 지었다. 이 정부가 내세우는 네 바퀴 성장론이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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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적 완화의 그늘, 중앙은행에 쌓인 자산들
━ 런던 아이(London Eye) 거품 수준에 접근한 채권에 이어 주식도 최고치로 치닫고 있다.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3월 최저치인 6627을 기록했던 뉴욕증권거래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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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8·2 부동산 대책, 시장 예상의 2배로 때렸다”
17일로 출범 100일을 맞는 문재인 정부는 ‘소득주도성장론’ ‘일자리 100일 계획’ ‘공정 경제 확립’ 등 공세적인 경제정책을 쏟아냈다. 김현철(55)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문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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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현철 청와대경제보좌관 "재벌해체는 한국경제를 포기하자는 말"
[문재인 정부 100일,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인터뷰]17일로 출범 100일을 맞는 문재인 정부는 그간 ‘소득주도성장론’, ‘일자리 100일 계획’, ‘공정 경제 확립’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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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공일 칼럼] 함부르크 G20-1 정상회의 유감
사공일 중앙일보 고문·전 재무부 장관 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는 2007~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유럽과 미국 지도자들의 공통 위기의식에서 2008년 출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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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한국은행 금리 인하
중앙일보 사상 최저 금리,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. 1년 만에 연 1.5%에서 1.25%로 0.25%포인트를 내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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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칼럼] 노무현의 유산
박보균대기자서귀포 먼 바다는 태평양이다. 그곳 해군기지는 파도 너머를 응시한다. 위치는 서귀포 강정(江汀). 그곳에 노무현의 야망이 서려 있다. 노무현 시대에 짓기로 결의한 기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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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공격적 돈풀기, 디플레 늪 탈출 기미
중국이 드디어 돈풀기 효과를 보는가. 물가 흐름을 보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. 중국 국가통계국은 “올 4월 소비자물가(CPI)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.3% 올랐다”고 1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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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4월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의 속풀이
중국이 드디어 돈풀기 효과를 보는가. 물가 흐름을 보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. 중국 국가통계국은 “올 4월 소비자물가(CPI)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.3% 올랐다”고 1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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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상반된 목표 내세워 혼란 키우는 인민은행을 주시해야”
흥 트란 전 세계 70개국 500개 금융업체를 대변하는 국제금융협회(IIF) 수석전무. 국제통화기금(IMF) 통화·자본시장국에서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 발간도 담당했다. 도이체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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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마이너스 금리는 황당한 경제정책
박종규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벌써 20년이 넘었나 보다. 1994년 늦봄이었던가, 경주에서 금융학회가 열렸었다. 그해는 유난히 가뭄이 심했다. 안동댐의 물이 말라 간다는 지역뉴스 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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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이너스 금리는 답이 아니다
세계 경제에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다. 많은 국가가 빚을 내지 않고는 성장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몰렸다. 물론 빚을 내서 성장하는 방법도 있다. 단, 이자율보다 높은 성장률이 뒷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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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웨덴 은행, 덴마크 상점에선 “현금 안 받아요”
부산에 사는 가정주부 조모(36)씨는 최근 서울에 사는 대학 후배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 스마트폰을 꺼냈다. 그는 은행의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5만원을 보냈다. 후배에게 계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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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세계 통화전쟁 먹구름이 몰려온다
이철호 논설실장일본과 유럽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. 전 세계 경제 규모의 25%가 마이너스 금리권에 들어간 것이다. 물론 아직 마이너스 금리는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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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경민의 시시각각] 옐런의 고뇌와 주류 경제학의 위기
정경민경제부장‘옐런 풋(put)’.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 의장의 새가슴을 비아냥대는 말이다. 풋 옵션은 장래 특정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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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통화정책 목표, 디플레 우려 씻기에 둬야
백웅기상명대 금융경제학과 교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3월 12일 이후 경기부양정책에 관한 의견이 분분하다. 버냉키와 서머스 논쟁이 국내에서도 재현되고 있는 듯하다. 국내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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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저물가 장기화가 가져올 악몽
권선주기업은행장 전 세계적으로 저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.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0.4%에 그쳤으며, 올해에는 마이너스(-)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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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양적완화 축소의 딜레마
[일러스트=강일구] 김종수논설위원 과연 이게 약(藥)이 될까, 아니면 독(毒)이 될까. 우리의 추석 연휴 기간 중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(Fed)의 공개시장위원회(FOM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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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권사들 관련 펀드 상품 속속 출시
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가 슬슬 양적완화(QE) 출구전략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.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 느슨해진 돈줄을 조이는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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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침체에 수익률 추락…흑빛 와인에 선박 펀드는 침몰
와인ㆍ미술품ㆍ명품에서부터 뮤지컬ㆍ납골당ㆍ기숙사ㆍ장뇌삼까지…. 2000년대 중반에 펀드 광풍을 타고 개발됐던 특별자산펀드의 실물 투자 대상이다. 한결같이 “최고의 수익률을 보장한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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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침체에 수익률 추락…흑빛 와인에 선박 펀드는 침몰
#우정사업본부는 최근 126억원을 날렸다. 2007년 6월 140억원을 투자했던 선박 펀드 ‘코리아퍼시픽 7호’가 사실상 상장폐지되면서다. 선박 펀드는 투자자 돈을 모아 배를 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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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료 오르고… 월세 늘고… 장학금 줄고
서울 안암로 고려대 인근에서 자취를 하는 대학생 정모(27)씨는 요즘 새로 이사 갈 전셋집을 찾기 위해 동네 부동산을 전전하고 있다. 집주인이 전세금 5000만원에 살던 원룸을